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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궁금증

운동화 끈 풀림 줄이기, 시작 매듭 방향부터 바꾸는 묶는 법

by 꿀단지 분유 한 스푼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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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묶고 나왔는데, 몇 걸음 뒤 다시 발끝을 보게 됩니다.

 

운동화 끈 풀림이 반복된다면 당기는 힘보다 매듭의 방향을 살펴봅니다.
첫 번째로 끈을 한 번 꼬는 방향과, 그 위에 나비고리를 만드는 방향이 서로 맞아야 합니다.

완성된 고리가 발끝 쪽으로 비스듬히 돌아간다면, 처음 한 번 교차하는 방향을 바꾸어 다시 묶어봅니다.

다시 당겨 묶기 전에, 평소 첫 매듭을 어느 방향으로 만드는지 살펴봅니다.

 

 

끈을 느슨하게 하는 두 움직임

2017년 UC 버클리 연구팀은 달리는 사람의 신발을 고속 촬영하고, 별도의 장치로 매듭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접지 충격과 끈의 흔들림이 함께 풀림에
관여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발이 바닥에 닿을 때 매듭이 변형되고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리가 움직이며 고리와 끈 끝이 흔들리면, 끈이 매듭 중심에서 조금씩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왼쪽은 접지, 오른쪽은 끈 끝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개념 그림입니다.

 

이 연구가 모든 운동화에서 같은 시간이나 확률로 끈이 풀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험 조건과 실제 착용 환경은 다르므로, 결과는 원인을 이해하는 근거로 활용합니다.

 

 

매듭은 두 동작으로 완성됩니다

평소의 나비매듭은 먼저 양쪽 끈을 한 번 꼬고, 그 위에 고리를 만들어 마무리하는 구조입니다.
아래에서 한 번 꼬는 동작을 이 글에서는 ‘시작 매듭’이라고 부릅니다.

연구는 두 번의 교차 방향이 반대인 평매듭 기반 구조와, 같은 방향으로
꼬여 균형이 달라지는 구조를 구분했습니다. 완성된 고리가 신발 좌우로
눕는지 살피면 묶는 습관을 점검하는 단서가 됩니다.

연구 원문의 실제 끈 사진입니다. 색선은 구조 구분용이며, 아래 끈 두 가닥이 신발 쪽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고리의 방향만으로 풀림 가능성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끈의 재질과 마찰,
묶은 정도도 영향을 주므로 모양과 실제 착용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첫 교차 방향만 바꾸어 봅니다

고리가 자꾸 발끝과 발목 방향으로 돌아가는 경우에 시도합니다.
끈을 신발 구멍에서 빼는 작업은 필요하지 않으며, 위쪽 매듭만 풀어 다시 시작합니다.

파란색과 코랄색은 양 끝을 구분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끈을 새로 끼우는 과정은 아닙니다.

1. 평소의 첫 방향을 봅니다

신발 앞코를 몸에서 먼 쪽에 두고 양쪽 끈을 잡습니다.
처음 한 번 꼬기 전에 어느 쪽 끈을 위로 겹치는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2. 위로 겹치는 쪽을 바꿉니다

평소 왼쪽 끈을 오른쪽 끈 위로 겹쳐 묶었다면, 이번에는 오른쪽 끈을 왼쪽
끈 위로 겹쳐 한 번 묶습니다. 원래 오른쪽을 위로 겹쳤다면 그 반대로 시작합니다.

바꿀 부분은 첫 번째 교차 방향 하나입니다. 그다음 나비고리를 만드는 손동작은 평소대로 유지합니다.

3. 고리를 만들고 모양을 봅니다

평소 하던 방식으로 고리를 만들고 양쪽을 당겨 정리합니다.
처음 매듭과 고리 묶기를 둘 다 반대로 바꾸면 원래의 조합으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한 동작만 바꾸어 비교합니다.

 

 

고리와 끈 끝도 정리합니다

고리를 잡고 매듭 중심이 정돈되도록 조인 뒤, 양쪽 고리와 바깥으로 나온 끈 끝을 살펴봅니다.
한쪽만 길게 늘어지거나 바닥에 끌리지 않게 조절하되, 끈 끝을 지나치게 짧게 남기지 않습니다.

꼬리 길이를 줄이려고 고리를 과하게 키우는 것도 피합니다. 묶은 뒤에도 끈이나 고리가 바닥과
주변 물체에 걸리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착용 전 전체 모양을 살피는 설명 그림입니다. 정확한 매듭 구조는 위의 연구 도판과 본문 순서를 참고합니다.

방향을 조정해도 계속 풀리면 미끄러운 재질이나 닳은 끈도 살펴봅니다.
손상되었거나 길이가 맞지 않으면 신발에 맞는 끈으로 교체를 검토합니다.

 

다음 걸음 전에 잠깐 살핍니다

매듭 방향을 바꾸었다고 다시는 풀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한 곳에서 짧게 걸어본 뒤 고리와 끈 끝이 흐트러지지 않았는지 살피고,
풀렸다면 멈춰서 다시 묶습니다. 발끝을 반복해서 내려다보게 된다면,

 

이번에는 더 세게 당기기보다 첫 손동작을 천천히 봅니다.

늘 하던 교차 방향 하나가 다시 묶는 수고를 줄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Daily-Diamond·Gregg·O’Reilly(2017) · doi.org/10.1098/rspa.2016.0770
그림14(h) 발췌·크기 조정, CC BY 4.0 · 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Ian Fieggen · fieggen.com/shoelace/grannykno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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